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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1차 낙서범 “이 팀장은 20대 남성 목소리…담장도 확인”

2023-12-24 1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복궁 담벼락 낙서 사건이 발생한 지 9일째지만 10대 남녀를 배후에서 지시한 이른바 '이 팀장'은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.<br> <br>채널A는 '이 팀장'과 직접 연락을 주고 받은 10대 여성 김모 씨와 인터뷰했습니다.<br> <br>김 씨는 "이 팀장 목소리가 20대 남성 같았다"며, "낙서 직후 이 팀장이 경복궁 담장을 확인 한 걸로 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이 팀장이나 관련자가 낙서 현장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.<br> <br>송진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에 낙서하라는 지시를 받고 실행에 옮긴 17살 임모 군과 16살 김모 양. <br> <br>범행 9일째지만 정작 낙서를 지시한 '이 팀장'의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팀장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1차 낙서 피의자 중 김 양의 얘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. <br> <br>이 팀장은 주로 메시지로 지시했지만 수원에서 서울로 택시 타고 이동할 때 딱 한 번 텔레그램 통화를 한 적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모 양 / 1차 낙서 피의자] <br>"(남자친구가) 통화하는 내내 이팀장이 전자담배를 빠는 소리가 들렸다고 했어요. (목소리가) 20대로 보인다고 남자고. 한국인처럼 얘기했다고 했어요. 사투리는 안 쓰고." <br> <br>구체적으로 범행을 지시하고 보고도 받았지만 현장에서 다 지켜보는 것 같았다고 말합니다. <br><br>[김모 양 / 1차 낙서 피의자] <br>"(이팀장이) 제가 저희 직원을 시켜서 거기로 보냈으니 확인을 해보겠다고 그러고 일단 영추문을 확인했고 영추문 낙서 글자가 작다고 얘기했어요." <br> <br>이팀장 또는 최소 그 관계자가 범행 현장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. <br> <br>즉흥적인 범행이 아니라 오랫동안 계획한 것 같다는 주장도 했습니다. <br><br>임 군에 앞서 여러 사람의 문의 받았다며 대화 내용까지 보여줬다는 겁니다. <br><br>[김모 양 / 1차 낙서 피의자] <br>"그전에도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많았고 일정을 잡아서 하려고 했었는데 사람들이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이런 내용의 캡쳐본을 텔레그램으로 보내줬고.” <br> <br>경찰은 임군 계좌로 송금한 이팀장 계좌를 압수 수색을 하는 한편 사이버수사대를 투입해 추적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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